유용한 정보

[스크랩] EQ / 이퀼라이저 / 간략한 이큐 만지는 법

머루알 2010. 1. 3. 10:27

EQ / 이퀼라이저 / 간략한 이큐 만지는 법

    
 

각 시퀀서에는 모두 이큐들이 다 들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큐 사용법을 잘 몰라 하시기에 간단하지만 몇 글자 적어 봅니다.
부족하지만 잘 부탁합니다.

이퀄라이징은 어떻게 하냐에 따라 트랙킹한 소리의 감이 많이 달라집니다.
저만의 표현이긴 하지만 "쩝쩝 거리는 느낌". "칼랑칼랑한 느낌", "까탈스런 느낌"...
사운드의 느낌을 말로 표현하자니 힘들군요...--

이큐 어떻게 만지느냐에 따라 음악은 상당히 변하고
믹싱 할때에 이큐가 많은 일을 하게 됩니다.
간단히 이큐 사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음원의 주파수 대역은
일반적으로 음원의 오디오 대역을 네개 또는여섯개로 분리하며
각각 대역은 전체 사운드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보통 누엔도(큐베이스), 소냐, 샘플리튜드, 트랙션, 라이브....
모든 시퀀서 상에는 3band나, 4band 혹은 8band널별로 제공합니다.
전체적인 느낌을 잡으실때는 3-4band로 잡으시고 더 세밀한 작업을 하시려면 8band를 이용하세요
더 세밀한 작업을 원하시면 플러그인들(그래픽 이퀄라이저)를 사용하시길...^^

그러면 음역대별로 설명해보겠습니다.

1. 초저역 (Sub - bass)
16Hz ~ 60Hz 사이의 매우 낮은 저음들입니다.
사실상 이부분은 들리기 보다는 느껴지는 대역입니다.
예를 들자면 먼 곳에서 들리는 천둥 소리를 생각 할수 있는데 이 주파수 들은
음악에 힘을 부여하지만 지나치면 소리의 선명도를 해칠수도 있습니다.

2.  저역 (Bass)
60Hz ~ 250Hz 사이의 저음들로 리듬 섹션의 음들이 포함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이 범위를 EQ로 조정하면 음악적 밸런스를 바꿀수도 있으며
그 소리가 두꺼워 지거나 얇아질 수 있습니다.
조심할 점은 이 대역의 소리가 너무 증가 하면 음악 자체에 저음의 비중이 커지게 되니
다른 음역대와 밸런스를 잘 맞추어 조정해야 니다.

3. 중 - 저역 (Low-mids)
250Hz ~ 2kHz 사이의 중저음으로
대부분 악기들의 낮은 홀수 배음(Order Harmonics)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이 음역 대는 너무 많이 증가하면 전화 소리처럼 들리게 됩니다.

의도적으로 전화 느낌을 내고 싶을 대 참고 하세요
그리고 500Hz ~ 1kHz를 올리면 악기는 뿔 소리처럼 들리고,
1kHz ~ 2kHz를 올리면 소리가 얇아집니다.

이 범위를 지나치게 올리면 쉽게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귀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셈입니다.
조심해서 사용하세요

4. 중 -고역 (High - mids)
2kHz ~ 4kHz 사이의 중고음으로 이 대역이 증가하면
다른 악기들이 마스킹 되어 잘 들리지 않습니다.
(마스킹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특히 3kHz는 지나치면 듣는데 피곤함을 느끼게 되죠.
예를 들면 믹싱시에
반주 악기 사운드는 3kHz를 줄이고,
보컬은 3kHz를 약간 올리면
악기의 레벨을 감소 시키지 않고도 보컬이 명료하게 들리게 됩니다.

5. 고역 (Presence)
4kHz ~ 6kHz 사이의 주파수 대역은 보컬과 악기의 명료함을 제공하는데

이 대역이 증가하면 소리가 듣는 사람들에게 더욱 가깝게 전달됩니다.
요즘 음악의 유행이 고역을 많이 만져서 공간감이 적게 느껴지게 하죠..^^

듣는 이에게 가까운 곳에서 소리가 나는 듯한 효과를 많이 씁니다.
5kHz를 줄이면 소리는 멀어지고 투명해지게 됩니다.

6. 초 - 고역 (Brilliance)
6kHz ~ 16kHz 대역으로 소리에 광택과 선명도를 제공합니다.
지나치면 보컬에서 치찰음이 증가 할수도  있습니다.

출처 : 출장연주인모임
글쓴이 : 리벌버 원글보기
메모 :